파주시 최초의 공공캠핑장인 공릉관광지가 지난 22일 개장한 가운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이 캠핑장은 파주시가 지난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당선되어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인 것으로, 공릉관광지 내 10,000㎡에 캐라반 10대, 텐트 16면, 샤워장 2곳, 화장실 2곳, 취사장 1곳을 설치했다.

 

캐라반(6-7인용)에는 편백나무로 내부시설을 설치했으며, 텐트사이트(8m×8m)는 넓은 면적으로 쾌적하게 쉬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캠핑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설치, 인터넷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릉관광지는 1977년도에 621,155㎡ 면적으로 지정 후 1985년에 조성계획을 수립해 놀이시설과 수영장,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1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명소이다.

 

한편 지난 22일 이재홍 파주시장과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과 지역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공릉관광지 캠핑장을 계기로 법원읍에 별난독서 캠핑장과 파평면 등 추가로 캠핑장을 설치하겠다”며, “파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1박2일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릉관광지 캠핑장 신청방법은 인터파크에서 ‘공릉관광지 캠핑장’으로 검색해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캠핑장 비용은 캐라반의 경우 성수기(7~8월) 150,000원, 비수기인 주말(금·토) 130,000원, 평일 90,000원이고 일반야영장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 25,000원, 평일 20,000원으로 운영한다. 캐라반의 경우 10월 안에 예정되어 있는 조례 개정시까지 성수기에 130,000원으로 임시운영된다.

 

파주시 조례가 개정되면 파주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람과 장애인 그리고 3자녀 이상을 둔 세대가족(단, 첫째가 19세 미만이하로 자녀 모두 입장시)에게 이용요금의 30%를 감면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