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배승룡)에서는 하계방학을 맞이하여 3일간(8월 03일 ~ 8월 05일) 경기도 작은 도서관 협력멘토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책마루도서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희망나눔학교'를 실시하였다.

'희망나눔학교'는 청소년 시기에 건강한 방학생활과 나눔실천의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자원봉사활동을 매개로 독서문화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계획되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하였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시간(VMS) 12시간이 인정되었다.

첫날 자원봉사학교에서는 자원봉사에 대한 기초와 노인에 대한 이해(노인체험) 교육이 진행되며 3일간의 자원봉사학교를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총 3일간 인근 지역 정화활동 등의 노력봉사를 진행하였으며 발마사지, 스토리텔링 교육 이수 후 독서 취약계층인 노인장기요양시설을 방문하여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용 노인들에게 동화연극과 발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3일간 진행되었던 희망나눔학교는 처음으로 해보는 것으로 어르신들과 마주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이 열정적인 모습을 알게 되었으며 정말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잊지 않고 좋은 경험으로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곡노인종합복지관 배승룡 관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져 갈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학교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관심과 진정한 나눔을 깨닫고, 더불어 독서문화 활동 체험을 통해 도서관과 독서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은 ‘책 읽는 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기 위한 2011 사립 작은 도서관 지원사업에 의해 책마루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3,000여권의 도서자료를 구비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책마루도서관은 ‘책 읽어주는 어르신’, ‘독서동아리’, ‘독서교실’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과 연계한 도서관 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작은 도서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