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서범수)에서는‘나쁜운전 추방’운동의 일환으로, 사업용 자동차의 안전관리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택시 운전기사의 음주운전 행위를 최근 3개월 동안 7명이나 단속하였다.

특히, 지난 8월 10일에 일산 장항동에서 적발된 택시운전기사 박某씨(46세, 남)는 음주 수치가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127%로 나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택시는 법인(회사)택시가 5대, 개인택시 2대로 모두 영업활동중에 단속되었다.

택시는 비록 대중교통수단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대중성이 높은 우리사회의 대표적 교통수단이란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관계자는“이제까지 택시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음주단속이나 일반 교통단속을 잘 하지 않는다”라는 잘못된 인식과 사업용 차량 운전종사의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있다고 보고, 앞으로 택시, 화물차를 비롯한 모든 사업용 자동차에 대하여 단속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음주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고, 사업용 자동차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하여 단속활동과 병행하여 지속적 계도 및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