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호루고루성(사적 제467호)등 경기도내 고구려 유적과 문화가 부활된다.

지난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구려 유적 7건에 대해 14억4천1백만원을 들여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고구려 유적들은 문화재를 원형보존하고 유적의 훼손을 방지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경기도는 연천 당포성(사적 제468호)등 고구려 유적 11곳에 29억9천만원을 들여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고구려 유적의 성격을 규명했다.

또 고구려 유적 9개소에 대해서는 159억6천9백만원을 들여 문화재 보호구역내 사유지를 매입해 원활한 사업 추진 토대를 마련하고 토지 소유자와의 민원을 해소했다.

이어 포천 반월산성(사적 403호)등 6곳에는 122억9천2백만원을 들여 성벽 복원 등 유적지 정비를 실시했다.

이밖에 5억8천4백만원을 들여 54개소 고구려 유적지에는 안내판과 보호 펜스를 설치해 유적 보호와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고구려 유적 정비사업은 지난 2008년 수립된 고구려 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학술조사, 토지매입,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유적의 성격을 확인하고 원형보존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구려 유적 원형보존 등 종합정비를 통해 도민들과 학생들에게 고구려 기상을 널리 알리고 역사교육의 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