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에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골목길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방범용CCTV를 활용,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에 50M 이내로 선을 연결하여 추가 설치하는 방식의 ‘방범용CCTV 멀티보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범용CCTV 멀티보강’ 사업은 남양주경찰서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설치 계획을 수립, 시청과 협업을 통해 총 31개소에 82대의 방범용CCTV를 보강 설치하였다.
골목길 등 범죄취약 장소에 CCTV 설치가 필요한 경우, 반경 50M 이내에 기존 설치된 CCTV에서 선을 연결하여 전봇대나 가로등 또는 보안등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지주와 회선을 사용하면서 취약장소의 치안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신규 CCTV 설치 예산의 1/3 정도의 저비용으로 CCTV를 설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설치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CCTV는 1대당 월 운영비가 10만원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멀티보강으로 설치한 CCTV는 운영비가 전혀 소요되지 않는 장점도 있다.
또한, 골목길 CCTV 설치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주 설치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좁은 골목길은 사유지 침해 및 민원 등으로 설치장소 확보가 곤란하다, 그러나 멀티보강은 전봇대나 가로등 또는 보안등을 활용하여 설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민원도 해결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방범용CCTV 멀티보강’ 방식으로 31개소에 82대의 CCTV를 증설하여 3억 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였고, 창의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경기북부 다른 지역에서도 이를 도입하여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방범용CCTV 멀티보강으로 골목길 치안은 보강하고 예산은 절감하여 절감된 예산을 다시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재투입되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남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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