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 (서범수 청장)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25개 전통시장 중 평시 주차를 금지하고 있는 양주 덕정시장 등 14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하여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할 계획이다.

허용기간은 9월 5일 부터 18일 까지 14일간이며 기간 중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를 허용 한다.

경찰은 해당 전통시장 주변에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 등을 설치해 이용객이 불편 없도록 조치하고, 해당 시‧군‧구청은 주차 단속을 유예한다.

전통시장 상인회 측은 경찰의 이번 조치로 주차시설 부족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던 전통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찰의 규제 완화 조치를 대해 매우 반기는 분위기다.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올 설 명절과 임시공휴일(5.5~8)에도 시장 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해 주차를 유예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팔을 걷고 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해당 기간 중 다른 교통에 방해되는 이중주차, 장시간 주차 등은 금지하여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