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의정부, 양주, 포천 연장 추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추진이 지난해 11월초 자진 보류된 가운데 포천시가 7호선을 비롯한 여러개 안을 대상으로 광역철도 구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달 25일 광역철도의 포천연장과 관련한 철도건설 사전조사 용역을 마치고 용역보고서를 납품했다.

포천시는 지난해 10월 포천선 철도노선을 놓고 1천9백만원을 들여 3개월 동안 철도 연장 계획 사업타당성을 조사하는 포천선 철도노선 사전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포천시는 지난해 12월 중순 용역조사에 대해 시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근 용역을 완료했다.

이번 광역철도 포천연장의 검토대상에는 현재 정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접수돼 있는 ▶7호선을 비롯해 ▶1호선 경원선 양주역 ~ 포천 연장 방안과 ▶경춘선 퇴계원역 ~ 포천 연장 ▶GTX 포천 연장 등 4개 노선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7호선에 대해서는 기존의 의정부 장암역 ~ 양주 ~ 포천 연장사업이 아닌 7호선 서울 도봉산역 ~ 의정부 ~ 양주 ~ 포천으로 해석해 4개시 연장사업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는 7호선의 종착역을 서울시 도봉산역으로 보고 의정부시 장암역의 경우 기지창을 두기 위한 보조 역사 의미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7호선 연장은 4개시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으로 국책사업의 기준 75 : 25 분담비 적용을 목표로 하고있다.

그러나 포천시는 적극적 연장추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철도건설 노선 검토 용역결과에 대해선 논란 및 부작용을 우려해 현재까지 비공개 하고있다.

조만간 내부 논의를 거쳐 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될 전망이다.

한편 7호선 3개시 연장안은 지난 2008년 12월 3개시가 공동제출한 건의안이 국토해양부를 거쳐 지난해 9월 7일 기획재정부에 계류돼 있으며 한차례 자진 보류에 따라 오는 2월 2010년도 광역철도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심의에 부쳐질 예정이다.

의정부 광역철도 신설추진위원회(상임대표 강성종)는 자진보류 발표와 함께 2월 예타 확정을 기재부로 부터 약속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