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장 안계철)가 국도 39호선 의정부 구간 확장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도비 지원을 요구했다.

지난달 29일 시의회는 제1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도 39호선 관련 건의안을 가결했다.

건의안에서 시의회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도 상습 교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국도 39호선 대체우회도로 장흥~송추 구간 개설 사업을 2012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보상비 책정조차 못하고 있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를 조속히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의정부시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지방산업단지 조성 등 활발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신규 유입 교통량의 기하급수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국도 39호선 의정부시 구간의 확장이 시급하나 의정부시의 재정여건이 열악해 사업비 확보가 지난하다”며 “현재까지 보상비조차 책정치 못하는 등 추진 시기조차 불투명한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시의회는 “2005년과 2008년 두차례에 걸쳐 의정부시가 국토해양부에 건의하였고 지난해 5월 국무총리의 의정부시 방문시에 국도 39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에 포함, 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정부가 추진중인 국도 39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에 의정부 구간 국도비의 원활한 지원으로 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