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적십자 군남사랑봉사회(회장 이광재)와 82연대 군장병 10여명은 지난 19일 관내 수급자 김 모 할머니 댁을 찾아 ‘클린하우스’ 만들기 무료 청소봉사에 나섰다.

 

클린하우스 무료청소 봉사는 생활이 어렵고 집안 쓰레기를 치우지 못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는 관내 수급자 등 사각지대를 발굴해 군남사랑봉사회와 군남면 주민생활지원팀이 청소 및 주거환경 개선을 하는 활동이다.

 

이날 실시한 청소는 마당에 우거진 가시박을 제거하는 한편 그동안 모아둔 쓰레기 15톤가량을 수거하고 집 안팎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김 할머니는 “마당에 가시박이 많아 출입이 힘들었는데 연휴가 끝나자마자 이렇게 청소를 해주니 감사하고 힘이 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광재 회장은 “앞으로도 관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발굴하고 활동이 어려운 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봉사단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땀 흘려 봉사해 준 군남사랑봉사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지역봉사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름다운 군남면의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자원 발굴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