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근절되지 않고 지난달 말 포천시에서 여섯번째 추가 발생된 가운데 발생지를 중심으로 먹는물에 대한 수질검사가 실시된다.

지난 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지역의 먹는물 안전성을 위해 이달초부터 설 전인 중순까지 보름여간 제2축산위생 연구소와 합동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질검사는 포천·연천 구제역 발생지 농가를 중심으로 지하수등 먹는물에 대해 전항목인 46개 항목을 검사한다.

구제역 발생지역은 출입통제로 출입이 가능한 제2축산 위생연구소 방역관이 시료를 채취하고 연구원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결과 전항목이 적합시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물임을 안내할 예정이며 미생물 항목 부적합시에는 음용시 끓여 마시도록 할 예정이다.

이화학적 물질 부적합시에는 음용이 불가능하므로 생활용수로 사용하도록 계도에 나설 방침이다.

연구원측은 수질 검사 결과를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별도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추가 발생되는 구제역 지역에 대해서도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