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청사는 지난 3일 재난대응체계 강화, 선진제설시스템 도입 등의 겨울철 재난대책을 내놨다.

5일 건설재난과는 북부지역 각 시군의 건설재난담당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주시의 우수제설사례를 청취, 이를 기초로 신속한 상황전파와 경기남부에 비해 -4℃ 낮은 북부지역의 기온 대책, 염화칼슘 살포 등에 대해 논의 했다.

간담회는 개선방안을 위해 강설예보 때 대설주의보와 같은 기상특보를 가정한 인력․장비를 사전에 배치하는 강도 높은 제설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의 했다.

또, 교통혼잡으로 제설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중점관리지역에는 자동제설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동식 눈 용융기와 같은 선진 제설장비도 확보 방침을 밝혔다.

교통이 혼잡한 의정부 축석고개와 고양 킨텍스IC 부근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시범 설치하고 그 효과도 분석할 예정이다.

이외에 군자원 활용을 위한 1부대 1읍면동 제설지원체계 수립, 시군별 제설장비 확보 권고,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중고교생의 제설작업 참여, 아파트 단지 내외지역 책임구역 지정 및 간이 제설장비를 지원을 논의 했다.

경기2청 윤성진 건설재난과장은 “권역별 제설자재의 총량관리, 강설량․평균기온 등의 세분화된 맞춤형 재난매뉴얼 개발, 자동제설시스템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선진 제설시스템 도입해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제설작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