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이나 화물차에 실려 있던 작업공구를 상습적으로 절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27일 의정부시 공사장 현장과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 있던 공사장 작업공구를 상습적으로 절취한 A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7월 말경 의정부 호원동 신축 빌라 공사현장에 침입해 드릴 등을 훔치는 등 2013년 5월부터 올해 8월 말 까지 21회에 걸쳐 100여점 약 1천 240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목수로 일했으며 작업공구에 대한 애착심 때문에 공구는 자신의 집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공사장의 공구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