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홍수 조절댐내 홍수터가 다양한 친환경 관광지로 개발된다.

지난 1일 경기도 제2청은 한탄강 홍수 조절댐의 부지를 댐 운영에 지장이 없는 야생화단지 및 생태공원, 친환경골프장, 지역 문화재를 이용한 관광지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이템을 구상했다.

2청은 한탄강 홍수 조절댐이 장마철 홍수 조절을 위해 일시적으로 댐을 운영하기 때문에 평상시 잠기지 않는 홍수터가 여의도 면적 보다 큰 8.6㎢ 에 달해 이를 주민과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홍수터 개발은 국내 처음 개발행위로 댐 인식 전환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탄강 홍수 조절댐은 높이 83.5m, 길이 690m, 저수용량 2억7천만t 으로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본 댐의 콘크리트를 타설할 예정이다.

2청은 홍수터 개발을 위해 예산 확보 및 수질, 환경, 방재 등의 절차를 해결할 계획이며 홍수터 T/F 팀을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수렴, 반영할 방침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