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8월 29일 피해자 C모(32, 여)씨에게 검사라고 사칭해 피해자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었다고 통보한 후 금감원 직원을 보낼테니 예금액을 모두 인출해 달라고 속인 후 현금 2천 540만원을 편취한 K모(29)씨를 29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수감중인 공범 L모(30)씨, H모(22)씨를 상대로 수사중이다.

 

경찰은 검사를 사칭하는 자에게 범죄수익금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 춘천시에서 남양주 금곡역 주차장 까지 이동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CCTV를 확인해 피의자를 특정, 주거지에 잠복해 검거했다.

 

경찰은 수도권 일대에서 비슷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