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매년 부대찌개 축제를 통해 의정부의 대표 음식브랜드인 의정부부대찌개를 최고의 퓨전음식으로 관광 상품화하고 있어, 축제기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시는 지난 2006년 부대찌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부대찌개 축제행사를 실시해 올해 11회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에 걸쳐 3만여명이 의정부부대찌개 거리를 찾아와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리퍼트 대사가 의정부부대찌개 축제장을 깜짝 방문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리퍼트 대사는 의정부시장과 부대찌개 시식행사장과 한 식당에서 부대찌개를 맛본 뒤, 축제 축하공연을 마친 미8군 군악대 단원 및 시민들과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행사장 내 한국 음식들을 맛보며 연신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의정부는 한미관계에 있어 상징적인 도시라며 초청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대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8일 오후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장을 찾았다. 대사는 이 날, 부대찌개 퍼포먼스(300인분 시식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축하공연을 마친 미8군 군악대를 만나 격려의 말도 전했다. 시민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마친 후에는, 개막식에 참여하여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매년 부대찌개 축제를 통해 의정부의 대표 음식브랜드인 의정부부대찌개를 퓨전음식으로 관광 상품화하여, 축제 기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의정부부대찌개 축제가 지난 8일과 9일 2일간에 걸쳐 부대찌개 거리에서 펼쳐졌다.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미8군 군악대 및 모듬 북 공연, 어린이 마술인형극, 부대찌개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둘째날에는 ‘백세도시 의정부에 어울리는’ 건강요리 경연대회, 어린이 마술 인형극 및 부대찌개 퍼포먼스, 시 홍보가수 김종환 팬사인회 및 공연 등이 펼쳐졌다.

 

아울러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캘리그래피, 프리마켓, 우수제조업소 판매관 등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는 식객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의정부경전철 중앙역 바로 앞에 위치, 14곳의 부대찌개 식당이 모여 있는 거리이다.

 

의정부시는 2009년도 부대찌개 특성화 거리로 지정(경기도)되어 2013년 사단법인 의정부부대찌개명품화협회 법인이 설립되었다.

 

현재 의정부부대찌개 거리에는 오뎅식당, 오뎅식당 별관, 형네식당, 초원식당, 경원식당, 보영식당, 한양식당, 명성부대찌개, 장흥식당, 진미식당, 의정부명물찌개, 양주식당, 정순옥부대찌개, 초원식당 등 총 14곳의 식당이 모여 있다.

 

부찌개는 미군부대에서 나온 고기로 끓인 찌개라는 뜻으로, 한반도에 미국의 군인이 주둔하게 된 것은 1945년 해방과 함께였다. 본격적인 대규모 주둔은 한국전쟁 발발 이후이다. 격동의 그 세월에 만들어진 음식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향토문화전자대전에 따르면 부대찌개는 의정부 미군부대 근처 식당에서 처음 선 보였다. 6.25전쟁 직후 의정부에 주둔하던 미군부대에서 나온 햄, 소시지 등 부식물에 고추장을 넣고 얼큰하게 끓인 데서 비롯했다.

 

1966년 방한한 린든 B.존슨 대통령이 부대찌개를 맛봤다고 한다. 여기서 유래해 부대찌개를 그의 성을 따서 존슨탕으로 부르기도 한다. 부대찌개와 존슨탕을 4촌 정도 되는 음식으로 보기도 한다. 엄밀히 구분하면 존슨탕은 이태원을 중심으로 미군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다. 일반적인 부대찌개와 달리 김치를 넣지 않고 양배추와 햄.소시지 등을 넣고 끓여 먹는다.

 

최근 몇 년사이 퓨전음식이 대유행이다. 서양식, 중식, 일식과 베트남 음식까지 다양한 지역음식들이 어울려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앞선 의정부만의 퓨전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의정부 부대찌개가 그 주인공이다.

 

50년대 이후 이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햄, 소시지, 베이컨 등 서양식 재료에 전통의 고추장과 떡, 신선한 야채 매콤한 국물은 푹 고아낸 육수를 써서 든든하며, 찌개가 끓는 사이 쫄깃한 사리를 넣어호로록 먹는 맛이 또한 별미다.

 

의정부부대찌개는 햄과, 소시지, 다진 쇠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하며 양념과 김치, 고추장, 야채들이 서로 우우러져 대한민국 최고의 퓨전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의정부부대째개의 맛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하 일미이다.

 

한마디로 의정부부대찌개는 동.서양의 맛이 어우러진 최고의 퓨전음식으로 내외국인 관광객들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