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적성면 관내 취약계층인 최◯◯씨(62세)의 댁이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북적거렸다. 최◯◯씨는 적성면사무소에서 중점 관리해오던 복지사각지대 중점관리대상으로, 열악한 주거위생, 장애, 기타 가족구성원 간 문제들로 일상생활 영위에 걸림이 되는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적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솔루션회의’를 개최하여 지역 봉사단체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의뢰하게 되었고, 이 사정을 접한 파주시새마을회, 가온라이온스, 적십자사파주지구협의회 등 여러 봉사단체가 흔쾌히 동참했다.

 

파주시새마을회에서는 '사랑의 보금자리 지원사업' 연계를 통하여 10월 초 벽지, 장판, 전구 교체 등 1차 지원을 완료하였으며, 12일 당일에는 적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범석, 이윤희) 6명, 가온라이온스 회원(회장 강신숙) 5명, 적십자사파주지구협의회(회장 최인경) 6명, 적성면사무소 등 총 20여명이 대대적인 청소 봉사에 뛰어들었다.

 

이날 서범석 적성면장은 활동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대상 가정에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였으며, 위기상황 완전 해소를 위한 적극 사후지원을 약속하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윤희 회장 또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 내 지원 가능한 자원을 신속히 연계하기 위한 지역봉사 네트워크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적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활동의 성공적 연계를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봉사네트워크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지역 내 위기가정 곳곳에 필요한 자원들을 발 빠르게 연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