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장병들이 부대인근 노인정을 방문하여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육군 65사단(사단장 준장 허일회)은 부대인근 율정 2리에 위치한 경로당을 방문. 혈압체크 등 의료진료 봉사를 실시했으며, 어르신들께 직접 마련해간 위문품으로 다과회를 준비했다. 이날 대민봉사에는 65사단장과 12명의 장병들이 농한기를 맞은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병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체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장병들이 직접 준비해 간 과메기와 약주를 대접해 드리는 등 가족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구급상자를 기증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배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65사단은 매년 명절과 기념일에 맞춰 경로당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지난 폭설에는 장병들이 제설작업을 해주는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민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특히, 이날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손수 용돈을 모아서 마련한 감사패를 증정하며 그간의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로당 노인회장 임영빈(73)할아버지는 “그동안 65사단이 지역 노인들을 위해 애써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 감사패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단장 허일회 준장은 “대단치 않은 일로 표창까지 받아 쑥스럽다.”며 “함께 생활하는 지역공동체의 이웃에게 작은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자 보람이기에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