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민주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섰다.

 

'박근혜 퇴진을 위한 의정부 시민 공동행동'은 오늘 오전11시 의정부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퇴진 촉구 의정부 시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은 박진균 천주교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무국장과 이영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부지부장의 시국선언문 낭독과 김재연 민중연합당 의정부시위원장, 김재광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북부지부장, 김성훈 의정부경전철시민모임 공동대표의 발언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더이상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으로서의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국정을 파탄낸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앞으로 매일 아침 출근길 피켓시위와 매일 저녁 행복로 촛불행동, 11월 4일 의정부 시국대회 등 의정부 지역에서의 다양한 공동행동을 벌여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