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국회의원)

김성수(양주·동두천, 한나라당)국회의원이 GTX 양주 연장과 지하철 계획에 양주신도시 등 북부 여건을 정확히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9일 정운찬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한 대정부질문에서 김의원은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실태를 밝히고 대책과 정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GTX를 양주시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 경기북부 여건이 철저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양주신도시는 평촌, 산본, 중동 보다 훨씬 개발 면적이 큰데도 지하철 계획이 없는 것은 잘못된 것” 이라며 “경기북부 지역이 국가안보와 주한미군을 위해 희생한 지역이고 주한미군을 위해 희생했으며 정부 규제에 묶여 개발이 억제된 지역이라는 점이 지하철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정확하게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 시절 추진되던 장비발전지구가 아직도 도입되지 않아 수도권규제 역차별로 낙후되어 있는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 불균형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장비발전지구 도입을 촉구했다.

특히 “세종시 수정안은 원안에다 8조5천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대기업에 6천억원의 특혜를 주면서 국가안보와 주한미군에 희생한 동두천시에는 주한미군 이전 배치로 인한 각종 피해와 문제에 대해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질타하고 “정부 차원에서 동두천시를 지원하는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의원은 “대한주택공사가 양주시 덕정동 및 동두천시 송내동 임대아파트를 분양전환하면서 택지조성원가를 부당하게 산정했다 감사에서 적발, 50억이 환원된 바 토지주택공사는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말고 과거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부당산정금액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라”고 요구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