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가능지구대 등산로 안전 폴리스(대장 박래환) 대원들이 29일 사패산 등산로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호각나누어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문희상 국회의원을 비롯한 장수봉 의정부시의회부의장, 안춘선 운영위원장, 최경자 시의원 등을 비롯한 가능지구대 경찰관, 안전 폴리스 대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호각나누어주기 캠페인은 최근 사패산 능선에서 발생한 여성 살해사건 이후 등산객들의 안전이 요구되고 있은 가운데 위험 발생시 위기 탈출 방안을 위해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각은 위험 발생시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자신의 위험을 알릴수 있는 유용한 물건이다.

또 범인에게 불안감을 조성해 위험으로 부터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따라서 등산객은 등산로 폴리스에게 호각 신호를 보내 쉽게 범죄에서 구조될 수 있는 것.
 
캠페인에 참석한  강승호 가능지구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등산로 안전 폴리스가 안전한 등산객을 위하여 노력하여 주신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능지구 등산로 안전 폴리스 박래환 대장은 "지난번 사패산에서 여성이 살해당함으로써 조금은 등산객들이 꺼려하는 산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이제는 안심하고 다시 찾고 싶은 산으로 만들고자 이번 행사을 마련했다"며 "안전한 산을 만들기 위해 등산로 폴리스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