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DMZ 일원에 장거리 트레킹 코스가 조성된다.

지난 9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경기서북부 연천군~김포시간 DMZ 인접지역에 총연장 130㎞의 도보 관광로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개방을 목표로 추진중인 DMZ트래킹 코스는 자연경관을 해치지않는 친환경적인 관광코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 관광도에는 코스를 안내하는 안내표지판, 방향표시등을 제외하고 시설을 배제하며 인근에 각종 역사유적지, 안보관광지, 생태학습장이 산재되어 이를 이을경우 제주 올레길 못지않은 도보관광로가 될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도보관광로는 60년간 접경지역으로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이 억제돼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도보관광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 2청은 해당 시·군과 협의하여 도보관광로의 적정 코스를 조사하고 있으며 내달까지 확정해 4월부터는 일반인에 개방할 계획이다.

도보관광로 명칭은 일반인 공모를 통해 결정하고 향후 코스 추가 개발이나 변경, 운영등에 민간단체 참여를 보장할 방침이다.

또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여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운영에 반영하는 개방형 도보 관광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