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신도시 개발과 관련 회천지구 임차영업자들과 주민들이 대한주택공사가 보상을 앞두고 지장물 조사를 실시하려 하자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0일 회천지구 임차영업자 대책위(위원장 신덕진)와 주민대책위(위원장 권선오)는 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양주회천 보상 사업단이 상호 협의는 무시한 채 지장물 조사부터 추진하려 한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택지개발에 따라 임차영업자들의 휴업보장과 상가 인테리어, 수용지구 지정 이후의 영업 이익 감소뿐 피해 보상 등 사전 협의가 요구되는 사항을 외면하고 있다”며 “주공측이 지장물 조사부터 추진하려 해 전면 조사 거부 운동을 추진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은 “회천지구에 편입된 토지와 지장물에 대해 전반적인 공정한 보상을 해 달라”고 요구하며 오는 26일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주공측은 21일 부터 오는 4월 20일 까지 회천지구에 대한 지장물을 조사할 계획이다.

  
2008.2.21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