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내 자살 사망자수가 전년 대비 30%가 감소했다.

 

가평군은 11일 올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결과 군의 2014년 자살 사망자수가 23명에서 2015년에는 16명으로 7명 감소해 전년대비 30%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가평군의 자살자수는 매년 줄고 있으며 지난 2013년 27명, 2014년 23명, 2015년 16명으로 매년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인구 10만 명 대비 사망률의 전국 평균치는 28.5명이다.

 

가평군은 같은해 44.9명으로 크게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반증.

 

그동안 군은 정신건강 개선 및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 및 정신건강 전문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 사망자수가 크게 줄었으며 인구 10만 명 대비 사망률도 26.3명으로 전국평균치(26.5명) 아래로 낮췄다.

 

특히 군은 지역주민을 활용한 자체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해 그 효과는 높였다.

 

생명지키미로 활동 중인 김완천 이장은  "우리 마을에도 자살위험이 높은 가구가 있었지만 즉시 가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에 알려 전문 상담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왔고, 현재 자살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