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파주시,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은 파주시 동패동 소재 경기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2016 청년희망 맞춤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600여명이 넘는 청년구직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구직 열기를 확인했다.

 

이날 행사는 파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경기인력개발원과 손잡고 젊은 구직자를 필요로 하고 있으나 구인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 고양지역의 우수기업들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일반 청년구직자는 물론,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전문기술 교육훈련을 마치고 졸업하는 우수한 훈련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 이력서 작성방법과 자기소개서 클리닉, 이력서용 사진촬영 등의 서비스와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일자리 상담 등 실질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희망 맞춤 일자리 박람회는 이런 열기에 힘입어 25개 참여기업 대상으로 273명의 현장 면접을 진행해 채용마감을 한 기업이 9개사나 되는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직무 맞춤채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울생약(한영돈 대표)은 "기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는 구직자를 현장에서 한꺼번에 면접 할 수 있어 무척 좋았으며 5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경기인력개발원에서 3D형상모델링 실무 교육 중인 김모씨(파주시, 25)는 "취업이 된다면 열심히 일해 인정받는 사회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