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보호를 위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이 모아졌다.

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모성보호 제도 활성화방안 토론회”를 9일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모성보호를 위한 여러 의견이 모아졌으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사회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여성근로자 및 예비여성근로자들이 일터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대응하여 여성근로자의 권익보호 및 모성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동상담과 고용유지 사업을 통해 권리구제활동의 양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노동상담 분석을 토대로 여러 의견이 모아졌다.

일·가정 양립의 기반, 어린이집의 노동관계법령 준수율 제고 방안 발표를 맡은 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 갈등조정위원회 김인식 노무사는 의정부지역의 여성근로자들의 노동문제와 관련하여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노동 환경 관련 자료들과 노동관계법상의 보호 강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분석결과 의정부만의 보육관련 종사자의 업무 특수성에 따른 노동환경 개선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의정부시 여성근로자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조례 및 정책 개편 방안 제언 발표를 맡은 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 갈등조정위원회 홍영재노무사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성근로자 근로조건향상을 위하여 시 조례 제·개정등 시 정책방향에 있어 기초적인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며 노사민정협의회등 시의 각종 근로조건향상과 관련된 단체와 사업에 여성근로자 관련 기관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시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노동자 대표로 발표한 가정어린이집 전보육교사 최은미씨는 보육교사 근무 시절에 겪었던 고충을 토로하였고 모성보호 제도가 있는 것은 알지만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직업의 특수한 환경 상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쓸 수 없으며 어린이집 운영상 어려움이 있는 것을 이해하기에 여성근로자의 권리를 주장하기가 힘들었던 사례를 말하면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들이 특수 직업에 따른 다양한 지원 정책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사업주 대표로 발표한 현재 가정어린이집 최영나 원장은 노동자 대표 발표자의 의견에 보육교사로써의 고충과 애로점을 이해하며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의 근무 현황과 어린아이들을 곁에서 돌보는 직업의 고충을 덧붙여 설명하였으며 운영자로써 예산 및 운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이에 보육교사의 근무환경과 운영자의 운영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의정부시의 많은 지원책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시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근로자와 사업주의 입장에 따른 고충을 잘 알게 되었고 의정부시의 노사간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사민정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며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 필요함을 인식 ▲모성보호에 대한 개인과 기업차원의 인식의 전환 ▲모성보호제도(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의 현실화 ▲근로자, 사업주에 대한 모성보호 제도의 교육 확대 등이 전반적으로 실시 되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에 따라 의정부시에서도 조례개정을 통해 여성에 대한 인식과 권리가 향상 되고 여성근로자의 일·가정 양립과 여성인권 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으며 근로자 관련조례를 자세히 검토 후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는 일하는 여성이 노동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노동인권침해 및 차별적 처우로부터 권리를 구제받고 일·가정 양립을 위해 모성보호 제도가 활성화 되어 경력단절 없이 여성근로자의 권익을 보호 받을 수 있어야 하며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업종별로 차별화된 실천 정책들이 마련되어야 함”을 알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