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니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찾아 나서자”

 

박동양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대학장을 비롯해 가평 및 상면, 조종면, 설악면지역의 은빛 지식인 153명이 16일 2016년도의 노인대학의 학기를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대학생활에 모범을 보여 군수표창을 받은 ▲ 김동규(가평읍) 어르신을 비롯해 ▲ 박윤병(상면) 어르신 ▲ 박창부(설악면) 어른신 ▲ 고태희(설악면) 어른신 ▲ 오민자(청평면) 어르신 ▲ 김순주(가평읍) 어르신이 각각 군의장 표창ㆍ국회의원 표창ㆍ경찰서장 표창ㆍ지회장 표창ㆍ대학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 대표가 노인대학의 강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학장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이날 수료식에 참석해 평생 배움 실천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자기관리와 향학열을 보여준 이들 졸업생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노인대학에서는 노인복지관과 상면·조종면분교, 설악분교 등 3곳에서 주 2시간씩 교양, 건강, 전통예절과 취미, 안전, 현지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해왔다.

 

특히 생활 속 법률에서부터, 노인장기용양제도 소개, 보이스피싱 유의점, 금융 기초 등의 생활 상식과 용서와 화해, 노인 젊게 사는법, 웃음치료, 클래식을 통한 힐링, 건강체조, 행복한 노후, 건강 100세 시대 등의 강의를 통해 질 높은 노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았다.

 

이밖에도 심혈관 및 치매예방교육, 아토피와 천식, 교통안전교육, 생활 속 응급처치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보건, 안전 교육에 대한 강의도 다수 진행했다.

 

자원순환센터, 호명호수, 아침고요수목원 등 관내 외에도 광명동굴, 시화호 조력발전소로의 현장학습까지 나서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박 대학장은 회고사를 통해 “좀 더 포근하고 좀 더 따뜻하게 해 드리지 못한 것이 못 내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열정’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힘 써오신 졸업생들을 존경한다. 앞으로도 배움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니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찾아나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81년 문을 연 노인대학은 35년간 총 2065명의 노인대학생을 배출했으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지혜를 전달하는 노년기 재교육기관으로 호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