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지부장 이필수)는 18일 의정부시 소재 예다움 웨딩홀에서 제10회 플라타너스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구본민 이사장, 의정부지방검찰청 조희진 검사장 및 법무유관기관장들과 지역 내 법사랑위원, 직능별 보호위원 등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결혼하는 5쌍에게 축하의 인사와 더불어 다양한 축하선물과 축의금이 전달됐다.

 

이 날 주례를 맡은 임의재 경기북부지부 운영위원장은 주례사를 통해 "비록 한순간의 실수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었지만 오늘 이 결혼식 이후로 항상 기쁘고 행복이 충만한 가족생활을 꾸려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결혼식 후 이어진 피로연 자리에서 의정부지방검찰청 조희진 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결혼식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꾸리신 5쌍의 신랑, 신부님들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구본민 이사장은 "의정부지방검찰청 조희진 검사장님을 비롯한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올해도 5쌍의 남녀가 부부의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출소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마련된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법무보호복지공단은 지역 내 보호대상자 50쌍에게 결혼식 지원을 통한 안정적 자립환경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