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고 사이트와 SNS에 귀금속과 휴대전화를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편취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모바일 중고 사이트와 SNS에 귀금속과 휴대폰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 87명에게 2천 9백만원 상당을 편취한 A모(20)씨를 구속하는 등 총 2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모씨는 현금화가 쉬운 귀금속을 싸게 판다고 하면 쉽게 속아 돈을 입금하는 점을 노려 범행을 계획하고 여러대의 휴대전화와 유심칩을 이용해 전화번호를 수시 변경하고 사이트 운영자가 쉬는 주말에 집중으로 범행을 저지른 협의다.

 

경찰조사 결과 A모씨는 단속에 대비해 렌트한 오토바이를 타고 은신처를 옮겨 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계좌를 정지시키는 한편, 피해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사건 수사 사항을 전달했다.

<사진 : 피의자와 피해자간에 물건을 팔면서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