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날로 늘어가는 산행인구 유입을 위한 수용성을 확대하고 있다.

 

천혜의 산림자원을 자랑하는 군은 산행인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10월 호명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총 사업비 8천4백여만원을 들여 주민과 산행인구들이 많이 찾는 호명산 일원 4개소 등산로 13.14km 구간에 대해 목교 및 로프난간 등 시설물설치와 난간보수 및 노면정비 등을 통해 등산객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했다.

 

옛날 호랑이가 살았다하여 호명산(632m)이라 불리는 이 산은 오르는 길이 다양하고 능선을 따라 난 아름드리 소나무의 운치와 능선이 매력적이라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인근정상에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하는 4만5천평의 호명호수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편 군은 산림이 전체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어 산림자원의 수용성 확대를 통해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을 꾀하고자 올레길, 쌈지공원, 산촌마을 조성을 비롯한 등산로 개설 등을 통해 생태체험 공간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군은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중 화악, 명지, 축령, 유명, 운악산 등 5대 명산과 산악인이 선정한 130대 아름다운 산 중 연인산(1068m), 석룡산(1153m), 화야산(755m)등 7개의 산을 지닌 산림부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