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평교육청(교육장 배진환)『학교도서관현장업무지원단』은 1월 25일(월)부터 3일간, 미원초 장락분교에서 도서관 업무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락분교는 총학생수 13명의 작은 분교로, 교실이 부족하여 도서관을 급식공간과 겸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도서도 도서관이나 교실, 복도 등에 분산되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업무지원 첫날, 지원단은 금일의 업무진행에 대해 협의한 후, 곧바로  분교 선생님들과 함께 5,000여권에 이르는 도서를 폐기대상도서와 등록대상도서로 분류했다. 오후에는 등록대상도서를 DLS(학교도서관업무지원시스템)에 등록하고 도서 장비 작업을 실시하면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한편, 지원단의 최문희 선생님(대성초 사서)은 운동장에 놀고 있는 학생들을 보며“방학 중 인데도 마땅히 놀 곳이 없어 학교에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운동장이 아닌 도서관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다”고 작은 소망을 밝혔다. 함께 작업을 진행한 명지분교 육창훈 선생님도“추운 날씨와 먼 거리임에도 직접 찾아와 도와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지원단에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본 지원단은 사서미배치교와 분교의 도서관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관내 초·중학교에 배치된 사서교사 및 사서 7명으로 조직되었으며, 금번 방학 기간중에 미원초의 분교 두 곳(장락분교, 위곡분교)을 모두 현장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