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파주연장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파주시는 지난 6월 확정·고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포함된 'GTX파주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조사)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6일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된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에서 고양 킨텍스에서 파주운정신도시까지 6.36km를 건설하는‘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파주연장선 건설사업(이하 GTX 파주연장 사업)’이 2016년 하반기 예타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예타 조사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대규모 공사의 예산 편성에 앞서 실시하는 필수적인 절차로,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에 의뢰해 실시한다.

 

'GTX 파주연장 사업'은 사업의 경제성 분석(B/C)과 함께 민자 타당성 분석을 함께 병행 검토한다.

 

GTX 사업을 주관하는 국토부는 GTX ‘A' 노선 파주~삼성 구간의 동시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지난 11월부터 'GTX 파주연장 사업'의 예타 조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자 파주구간을 기본계획 수준으로 설계 하기 위해 GTX 'A' 노선 파주 연장선 기술조사 용역을 맡겼다.

 

이 용역은 현재 기본계획 수준으로 설계된 킨텍스~삼성 구간과 파주 연장선을 동시에 사업추진 하기 위한 설계 용역이다.

 

파주 연장선에 대해 측량, 환경, 지반조사, 노선계획,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 사업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민자시설사업 기본계획‘에 파주~삼성으로 노선을 고시하여 동시에 추진할 계획으로, 민자 기본계획 고시전에 파주 연장선 기술조사 용역이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TX 파주연장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예타 조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타 조사를 총괄하는 기재부 관계자는 "파주구간의 경제성과 민자타당성 분석을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검토중인‘GTX 민자 타당성 분석’에서 이미 검토된 바 있는 만큼 기 분석된 자료를 활용하면 예·타 조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2~3월중에 결과를 도출될 것으로 보여 GTX 사업을‘파주~삼성 구간’으로 동시에 착공하는데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GTX 파주연장 사업'이 기재부의 2016년도 하반기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기재부,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조속히 예․타를 통과시키고 'GTX 민자시설사업 기본계획'에 파주~삼성 구간으로 동시에 사업을 착공하여 오랜 파주시민의 염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