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49) 양주시장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19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현충탑 참배를 한 뒤 출마선언을 위해 시청 기자실을 방문, 기자회견을 가지고 양주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신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양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동토의 땅을 녹이는 봄 기운 처럼 변화의 바람이 우리 양주 땅에도 일고 있다. 이 변화와 발전의 신바람을 가슴에 안고 '신 양주건설'에 모든 것을 걸려고 출마하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양주토박이로 1961년 삼숭리에서 출생했다"며 "덕현초와 경민중, 의정부고, 검정고시를 거쳐 고대 정외과, 육군병장 만기제대 했다"고 자신의 서민적인 프로필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또 "2020년 63만 경기북부중심도시 양주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강한 업무추진 능력, 대한주택공사 주택연구소와 기획실 등을 거치며 20여년간의 준비해온 도시개발전문가인 본인이 시장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발전과 경제살리기', '첨단ㆍ성장ㆍ복지ㆍ문화예술도시 건설', '사회기반 및 복지 시설 확충ㆍ유치', '복지ㆍ문화ㆍ예술ㆍ체육시설 확충', '대규모 국책 사업 유치', '교육행정가ㆍ교사ㆍ학부모 협의체 구성을 통한 교육문제 해결'등의 중요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어릴적 삼숭리에서 모도 심었고 벼도 베었으며 장작도 패보았다"며 "흙을 알고 대지의 꿈과 포용력을 배우며 살아왔다. 그래서 양주시를 사랑하고 그렇기 때문에 발로 뛰며 가슴으로 일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