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진보신당 의정부시 시의원 예비후보가 출마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19일 장 후보는 "의정부에 태어나 줄곧 의정부에 살아온 두 아이의 엄마"라며 "10년전,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삶, 공동체를 꿈꾸며 의정부 YMCA등대생활협동조합 활동을 시작했다"고 정치입문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운영과 아이들 급식을 개선해 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며 "재작년 전국을 휩쓸던 광우병 쇠고기 반대 정국, 의정부에서 엄마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고 그 촛불을 지역 안에서 어떻게 승계하고 실천할까 고민하다 출마했다"고 출마동기를 피력했다.

장 후보는 "의정부시의 독단적 행정의 거수기 노릇을 해온 의정부시의회는 바뀌어야 한다"며 "시내를 가로막은 흉물, 경전철에는 866억이라는 막대한 시민혈세를 쏟아 붓고 중앙로 단장에만 100억이 넘는 예산을 쏟아 붓는 의정부시, 51억이면 가능한 초등학교 무상급식, 9억이면 가능한 초, 중등학교 친환경 급식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의정부시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초등학교 무상 급식', '어린이집~중학교까지 친환경 급식', '모든 아동 월 10만원 지급', '가능동 의정부동 초중학교 혁신학교 지정', '녹색일자리 확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지원조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중앙초등학교와 홍익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의정부 여성사회서비스노동자 권익개선사업 조사단장, 심상정 전 국회의원 교육특보, 진보신당 경기도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