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낙양동 변전소에서 1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민락지구와 신공동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이 정전사태를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중에 있으면 한전은 전력 복구에 나서고 있다.>
경기 의정부 낙양동 변전소에서 1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일대가 정전되는 혼란이 빚어졌다.

 

의정부소방서와 한국전력 경기북부본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에서 10시께 송산동 민락지구 일대에 검은연기가 자욱하고, 전선 피복이 타는 냄새가 발생하면서 일부가 정전이 됐다고 설명했다.

 

낙양동 변전소로 부터 반경 4km 떨어진 신곡동 경기도북부청사까지 정전되었다가 11시 현재 비상전력으로 복구된 상태.

 

하지만 이 일대 전원공급이 차단되면서 신곡동 아파트단지와 상가건물 등의 정전은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마침 닥친 한파로 주민들이 난방을 못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와 경찰은 변전소 변압기 폭발 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 지역 전력의 완전한 복구는 금일 오후 늦게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