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는 연말연시 민생안정 특별치안활동 중 지난 12월 27일 상습절도범 검거에 결정적인 신고를 한 시민 한동길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 수여와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경찰서장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받은 한동길(34)씨는 진접읍 장현리에서 PC방 매니저 업무를 하던 중 지난 12월 19일 오남파출소 경찰관으로부터 오남읍 소재 식당에 침입하여 현금 13만원을 절취한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듣고 발견 시 신고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받는다.

 

다음날 12월 20일 한씨가 매니저로 근무하는 PC방에 절도범이 게임을 하기 위해 들어오자 오남파출소 경찰관에게 신속히 신고하여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절도범 검거를 위해 오남파출소에서는 CCTV 분석을 통해 절도범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탐문을 통해 피의자가 자주 출입하는 진접읍 장현리 일대 PC방 업주를 대상으로 절도범 출입 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자의 제보를 받고 남양주경찰서 오남파출소 이학용 경위 등 4명은 신속히 출동하여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고 PC방에 있던 절도범을 검거하여 12월 22일 구속영장이 발부했다.

 

절도범 검거에 결정적인 신고를 한 한동길씨는 “본인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당연히 신고를 했을 것이고,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범죄예방 등 경찰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남양주의 치안유지는 경찰력뿐만 아니라 시민의 도움이 필요하며 범인를 검거하도록 적극적인 신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파수꾼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