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2017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성공 개최, K-디자인빌리지 산단형 개발 확정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추진 대통령상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지난 2016년을 회고하며, 2017년 16만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도약하는 행복도시 포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통팔달의 수도권 교통거점 도시, 포천

 

시는 사통팔달의 도로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포천시의 첫 번째 고속도로이자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된다.

 

또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간)’ 고모IC 신설 추진, ‘도봉산~포천선 제3차 국가철도망’ 예비타당성조사 반영 등 광역교통 기반시설이 조기에 확충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통이 용이한 도로망을 확충해 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는 고속도로 개통을 대비해 서울권역 광역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사랑택시, 따복버스, 친환경 저상버스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확대한다.

 

▲활기찬 지역경제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포천

 

시는 2017년 금현일반산업단지, 에코그린일반산업단지 등 지속개발 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에 힘쓴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깨끗한 산업 환경을 제공하고, 고용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계층 대상 일반형 행복주택을 조성해 18세대 입주를 확정했으며, 올해는 용정산업단지 내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을 착실히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 북부 균형발전을 이끌 총 8천억 원 규모의 K-디자인빌리지 사업이 산단형 개발로 확정됨에 따라 시정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절차를 거쳐 2018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K-디자인빌리지는 패션·가구·섬유·디자인·공예·관광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창조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섬유·가구 특화산업과 중장기 융합발전을 위해 포천 섬유·패션 특구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대상 육성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수출개척 지원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 전시회 지원 등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맞춤형 상인대학 운영, 소상공인 육성지원 등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물가동향 모니터링, 도시가스 및 마을 단위 LPG 집단공급 확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등을 통해 서민경제 안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을 받은바 2017년 더욱 확대된 일자리를 제공한다. 취업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사업, 수요자 맞춤형 취업 지원프로그램,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미래를 향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포천

 

시는 2017년 미래를 향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2035 시민참여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포천시 관문인 국도 43호선 도로변 광고물을 정비해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교량 아래 여유 공간을 체육시설이나 휴게시설과 같은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시는 포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 확충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관거 정비공사로 상하수도 보급률을 높인다. 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지도·점검하고, 환경교육과 오염방지시설 기술을 지원한다. 정확한 미세먼지 측정을 위해 도시대기 측정망을 신규 설치하고 대기 질 개선에 나선다.

 

시는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안전문화의식을 높이고, 재난 취약시설을 미리 점검해 재난을 예방한다. 또한, 동교동 천보지구 취약지역 환경개선과 신읍동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CPTED)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범죄와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에도 나선다.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도시, 포천

 

시는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포천 아트밸리, 산정호수, 국립수목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도권 제일의 관광휴양 도시다. 시는 2017년 지역문화 및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시는 산정호수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추진하고, 공영주차장·수변데크 정비를 통해 관광객 편의시설을 구축한다. 한편, 포천 아트밸리는 경기 북부 야간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힐링 숲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큰 한탄강을 활용해 명품 생태관광 단지 조성에 나선다.

 

한탄강 둘레길, 생태 경관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한탄강 홍수터 가람누리 조성사업, 한탄강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한, 한탄강 홍수터 인근 8개 마을 공동체가 참여해 ‘한탄강 공동체 공정여행 플랫폼 구축사업’을 펼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창조적 농축산업을 경영하는 도시, 포천

 

시는 선진 포천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을 펼쳐 농업인 복지를 증진하고, 쌀 소득 보전직불제 사업 등 소득안정을 보장한다. 또한, 지역농산물 이용과 포천 쌀 소비촉진을 위해 브랜드 육성․유통체계 조성에 힘쓴다. 이외에도 클린농업벨트 기반을 구축해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명산리연꽃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시는 농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포천그린농업대학 운영,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 스마트농업인 마케팅 역량강화 사업 등 농업인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귀농·귀촌을 종합 지원한다. 시는 고부가가치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지역특산물 가공제품 개발과 브랜드화를 지원하고, ‘한탄강 오디·누에 테마파크’ 사업을 계속 추진해 특화된 체험마을 조성함으로써 마을소득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축분뇨처리지원 및 환경개선 사업 등 선진축산 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을 실현하고, 우수한 축산물 생산을 도와 안정적인 소비촉진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과 소통하고, 배움을 실현하는 도시, 포천

 

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소통 공감의 행정 서비스를 실천한다. 시는 지적재조사로 정확한 토지정보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지적행정을 구현한다.

 

또한, 신속한 허가 민원처리를 위해 지연처리 민원 제로화 운동을 추진하고, 안내 요원을 배치해 친절하고 정확한 허가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세원확보를 위해 과세자료를 제정비하고, 과세·징수체계를 확립해 공평․합리 지방세정을 구현한다.

 

시는 투명한 회계운영과 효율적인 재산관리를 통해 신뢰성과 건전성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무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법률상담 고문변호사를 상시 운영해 시민재산권을 보호한다. 시민 공감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도 추진한다.

 

시는 시민 맞춤형 시정홍보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을 이끌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통해 신뢰받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배움을 강조했다. 자랑스러운 학교를 육성·지원하고, 학력 향상을 위해 2017년 중학교 자기주도학습 운영학교를 지원한다. 꿈모락(樂) 진로직업 체험센터 운영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기초가 탄탄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정보센터 운영, 평생교육 e-러닝 통합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빛아카데미와 발달․성인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등 세대별․내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포천시만의 평생학습 브랜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포천시립선단도서관’ 건립도 계속 추진한다.

 

▲함께 나누는 따뜻한 복지 도시, 포천

 

시는 2017년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추진해 맞춤형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기존 소흘읍과 신북면에 이어 가산면, 일동면, 영북면, 포천동, 선단동 등 5개 읍면동에 추가로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대상별 맞춤 복지지원에도 나선다. 노인복지사업 추진으로 안정된 노인생활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장애인 단체와 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자립기반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동 지원급여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아동과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 아동·여성 안전 캠페인을 확대한다. 경기육아나눔터, 한부모 가족 지원 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육성에 앞장선다.

 

시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의 성장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 주민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함께 펼친다. 시는 다양한 복지 욕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지원을 펼쳐 희망과 행복을 심어주는 포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은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해는 ‘어둠 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고 만물과 영혼을 깨운다.’라는 의미가 있다. 16만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해 새롭게 도약하는 포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