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지방선거가 8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천을 눈앞에 두고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들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9일 부터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에는 비교적 현직에서 자유로운 김남성 前도의원이 서둘러 등록했고 현직인 박형국 도의원은 일찌감치 도의원 사표를 던진 뒤 예비후보 등록으로 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한나라당은 현직인 김문원 시장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박 前도의원, 신광식 前도의원, 홍만용 의정부경전철(주) 사장이 한치 양보없이 공천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재선까지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해왔던 김문원 현직 시장은 당시와는 사뭇다른 분위기에 긴장하며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고 공천에서 뼈아픈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는 신광식 前도의원은 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와신상담 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양보는 어려운 태세다.

또 김남성 前도의원 역시 실패의 아픔을 딛고 1차 관문인 당 공천에 올인하고 있으며 초선 시의원과 초선 도의원을 거쳐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는 박형국 前도의원도 공천 자신감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홍남용 前의정부초대 민선시장의 친동생인 홍만용 사장은 저울질을 거쳐 늦게 시장선거 대열에 합류해 진로고민을 아직 끝내지 않은 상태이나 공천경쟁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반대로 민주당에선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경험이 있는 유명교수가 유력군으로 부상한 상태이나 안개속에 가려진채 복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검토작업이 진행중이다.

국민참여당은 김진성 前경기북부 한의사협회 이사가 여유있게 단독후보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주께는 공천직전 시점에서 각 후보들의 사무실 개소식과 예비후보 등록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