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 선출에서 이원우 현 회장이 압도적 표차로 재선에 등극했다.

지난달 26일 노인회는 의정부농협 건물에서 정기총회에 이어 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대의원 208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진행해 기호1번 이원우 후보가 131표로 57표를 얻은 기호2번 이만수 후보를 두배 이상 표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무효는 4표, 기권 16표가 나왔다.

투표에 앞서 후보소견 발표에서 추첨을 통해 먼저 발표한 이만수 후보는 "노인회지회장에 2전3기로 3번째 도전한다”며 경로당분담금 인하 및 전액삭감 및 추석, 명절 떡값지급, 지회사무실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원우 후보는 “노인회 난제 등을 직무대행으로 해결하다 뜻하지 않게 2년간 지회장을 수행 한데 이어 회원 여론에 따라 출마하게 됐다”며 경기북부에 노인회 북부연합회 신설과 노후청사 신축, 노인일자리, 중소기업협동조합과 협의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회장 선출이 임박한 시기에 떠오른 각종 잡음에 대해 양측 후보의 공방도 있었다.

재선에 성공한 이원우 당선자는 “여러 논란으로 총회가 축제분위기가 되지 못해 아쉽다”며 “공약으로 제시했던 경기북부연합회 신설을 추진하고 낡고 노후된 노인회 청사를 신축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노인일자리 문제와 건강문제등을 위해 관련 단체와 자매결연으로 수가지원을 더 확대하고 삶의 질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서는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정정당당히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