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11일∼12일까지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월대보름 기간 동안 산림내 무속행위 의한 산불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을 이용한 놀이․행사에 단 한건의 산불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는 해질 무렵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해 산불 비상근무 인원을 전 직원으로 확대 운영하고, 정월대보름부터 산불예방전문진화대 등 감시인력 40여명을 관내 산불취약지, 달집태우기 행사 장소 등에 집중 배치하여 산불예방·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시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산불진화 차량, 등짐펌프 등 산불 진화장비를 총동원하여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하였다.

 

아울러,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가지고 들어갈 경우 30만원, 불을 피우다 적발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산불을 낼 경우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정월대보름 행사나 놀이시 산불 위험 행위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