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민천식)는 시민감동 민원서비스 구현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눈길을 끌고 있는 2017년 포천시의 시민중심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해 살펴봤다.

 

포천시는 매달 민원처리실태를 점검하고, 민원처리 기간이 3일 이상인 민원에 대해 3단계에 거쳐 3회 민원처리를 독려하는 ‘지연예방 3․3․3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시민의 민원만족도를 높이고, 민원담당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는 ‘민원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 민원마일리지 제도는 법정 민원처리기간보다 앞당겨 민원을 처리한 경우 단축 기간만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지연 처리한 경우 마일리지를 감점하는 제도다. 연말에는 순위를 매겨 우수부서 및 공무원에게 포상 및 인센티브를 제공해 단축 민원처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허가담당관실에서도 지연민원 제로화를 위해 다양한 민원편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지취득자격증명발급, 농지전용부담금 부과, 경미한 건축신고 등의 민원은 팀장 전결로 규정을 완화해 민원처리기한을 단축한다. 또한, 주 2회 장기지연 민원에 대해 허가담당관 직접 상담시간을 지정․운영하고, 허가민원 안내요원을 배치해 신속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포천시는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 조성을 위해 민원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식품위생업․통신판매업 등 생활과 밀접한 49개 업종에 대해 ‘폐업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폐업신고 시 시청과 세무서에 각각 신고하던 것을 한 번의 방문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사망신고 시 각종 상속재산을 한 번의 신청으로 조회할 수 있는 ‘정부3.0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에 피후견인 재산조회 서비스를 추가해 조회대상을 확대했다.

 

포천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민원행정구현에 앞장선다. 올해 추진되는 ‘신읍2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해당지구의 토지현황과 지적공부 등록사항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지적불부합지를 해결하고, 경계 다툼을 해소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는 건축․개발민원 무료상담서비스를 운영한다. 무료상담서비스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운영되며, 건축분야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개발분야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허가담당관실에서 진행된다. 20명의 건축사와 측량사가 직접 인허가 행정절차를 안내하고 법률적 자문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인의 이해를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공무원의 친절서비스 함양을 위해 민원행정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시는 매주 ‘친절마인드 UP! 민원만족도 UP!’ 민원역량 향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역지사지(易地思之) 전화친절교육’, ‘「내 마음이 보이니?」 상황공감 드라마콘서트’ 등을 진행해 민원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요구와 기대치에 부응하고,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민만족 민원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외에도 시는 편안한 민원환경을 조성해 민원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실에는 민원편의를 위한 470여 종의 민원서식과 민원처리과정이 담긴 민원편람, 외국인을 위한 법정 민원서류 외국어해석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큰글자 혼합 업무안내 책자를 갖추어져 있다. 이외에도 법무 상담과 세무 상담 등 전문가와 무료로 상담할 수 있는 열린도움방과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안심민원상담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는 평일 근무시간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야간․토요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여권행정서비스교부창구가 늘어나 여권 민원접수처리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변긍수 민원토지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민원편의시책을 발굴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시민만족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