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이하 '의사모', 회장 김만식)'이 지역 농수산물 판매를 전담할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촉구했다.

 

'의사모'는 14일 "경기도내 우수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지원에 공모해 43만 의정부시민의 안전하고 저렴한 먹거리를 충족해 43만 의정부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경기도 로컬푸드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10조에 따라 2016년 12월 현재 14개 시군에 23개 직매장이 운영중이다.

 

경기도는 올해 용인, 안산, 김포시를 추가 지원한다. 또 오는 4월께 2018년 건립 지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의사모'는 "43만 시민은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먹을 수 있을까?', '우리 가족이 먹는 농산물은 누가, 어떻게 생산하는지 알 수 없을까?,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동시에 건강한 먹을거리를 확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고민은 의정부시가 해소해 주어야 한다. 안병용 시장의 몫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은 도비 24%, 시군비 56%, 자부담 20%로 1개 직매장에 5억이 지원된다.

 

사업대상자는 시장·군수, 농협 등 생산자단체 등이다. 대기업 및 대기업이 실질적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농업법인은 지원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