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민락역 신설을 요구하는 의정부 주민의 목소리가 국회까지 이어졌다.

 

의정부 민락1·2·3지구 주민연대협의회(온라인 커뮤니티 '민락신도시' 카페) 김재일 회장과 조치원 부회장은 1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재일 회장 일행은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더민주, 경기시흥을) 위원장을 만나 전철 7호선 연장사업 구간 중 의정부 민락역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조 위원장에게 민락역 신설을 촉구하는 1만 1천여 서명서를 보여주면서 뜨거운 주민여론을 전달했다.

 

이날 국회방문에는 더민주 김민철(의정부을) 지역위원장과 김영민 전 경기도의원 등이 동참했다.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사업은 최근 예타가 확정됐다. 그러나 지역주민의 환영에도 불구, 의정부구간은 탑석역 1곳만 신설되는 것으로 사업계획이 확정되면서 지역 주민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양주 옥정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것에 사업의 촛점이 맞춰지면서 정작 의정부구간 주민들의 편리성과 요구는 소외됐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민락신도시' 카페는 민락1·2지구 약 5만여명 주민의 편의성을 비롯해 의정부 복합문화 창조도시 사업 등 지역 개발 계획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민락역 신설 운동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더민주 김민철(의정부을)지역 위원장을 비롯한 의정부 민락1·2·3지구 주민연대협의회(온라인 커뮤니티 '민락신도시' 카페) 김재일 회장과 조치원 부회장 등이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전철 7호선 민락역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