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65보병사단은 지난 3일 동원훈련장에서 사단장(준장 허일회) 주관으로 지휘관과 참모, 인접부대 동원훈련 관계관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동원훈련 시범식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시범식 교육은 동원훈련의 효율성을 제고해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 부대 임무와 특성에 부합된 2010년 동원훈련 방향제시와 자율참여형 동원훈련 모델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범식에서는 '09년 성과와 Know-How 전수, 올해 변경된 동원훈련 제도와 방침에 대한 설명에 이어 '10년 자율참여형 동원훈련 방안을 파워포인트와 영상자료로 제시, 동원훈련 경험이 없는 지휘관과 참모들이 표준안을 눈으로 확인토록 함으로써 참석자들이 훈련 전 과정을 한 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인도인접 준비물자와 동원훈련장 시설, 각종 교육훈련 준비사항을 직접 견학하는 등 교육효과를 제고했다.

특히, 동원훈련 교보재 및 예비군 3대 불편사항(급식, 교육, 편의시설) 최소화 방안, 측정식 합격제 훈련 적용안 등 다양하게 제시된 실질적인 의견들을 놓고 활발한 토의를 가졌다.

허일회 사단장은 훈시를 통해 “4대 핵심사항(훈련기강이 확립된 훈련, 땀흘리는 자율참여형 훈련, 성과중심의 측정식 합격제 훈련, 3대 불편사항 해소 적극 노력)에 대한 완벽한 준비로 고객을 만족시켜 예비군 스스로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금번 시범식 교육을 준비한 독수리연대장 유상수 대령은 “3월부터 시행 되는 동원훈련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전시 사단에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