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 집단 서식지인 임진강 일대가 댐으로 인해 수몰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2월 14일자 보도> 연천군이 이 일대를 관광 코스와 연계 개발한다.

지난 20일 연천군은 연천·철원지역 DMZ와 임진강 일대가 두루미와 재두루미, 흙두루미 등이 월동하는 전 세계 유일한 집단 서식지로 자연생태를 파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연환경을 생태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규배 연천군수는 사업비 1천14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 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임진강 복합문화관광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자연생태환경 및 태풍전망대, 두루미 관찰코스를 친환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천군은 맑은연천21의 관찰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두루미, 재두루미, 흙두루미 등 천연기념물 두루미 228마리가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2008.2.21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