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김철호)는 지난 23일과 24일 직업훈련과 관련 성인대상자 46명, 청소년 대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도 포기한 보호관찰 청소년 40여명을 대상으로 ‘복학지원 및 학교생활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법무보호복지공단 보호팀장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융세 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직업훈련교과목 및 학습내용, 전형절차 및 입학특전 등 제반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직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고 사회적응력을 키워 재범방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복학지원 및 학교생활적응’ 프로그램은 경기도 교육청(제2청) 이기덕 장학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중·고등학교 편입학, 재입학 절차 안내와 학교생활 부적응 사례를 통한 극복 방법, 올바른 학교생활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여 복학 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여 무사히 학업을 마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하였다.

이번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김모군(17세)은 “취업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졌으나 설명을 듣고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이번 직업훈련기회를 발판삼아 현재보다 좀 더 나아진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라도 꼭 한번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복학지원 설명회에서 이장학사는 “학업을 포기한 청소년들의 대다수가 학교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며, 꿈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고 학업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대상자들을 격려하였으며,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강의에 귀 기울이며 대체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1년전 중학교를 중퇴한 이모군(16세)은 “같은 나이의 친구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중2에 복학해야 하는 것에 부담을 많이 느꼈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더 늦기 전에 복학하여 학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김철호 소장은 “현재 경제적인 불황으로 취업하기 힘든 시기에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통한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급날 수 있도록 각종 원호 및 기술습득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학업중도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 및 유익한 프로그램 제공, 개별상담을 병행해 학교생활적응능력 향상에 주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