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7년 정유년의 3월이 밝아온다.  아직도 꽃샘추위에 우리의 옷깃은 움츠려들지만, 몸과 마음은 바빠지고 있다.  2017년도 사회복무연수센터의 교육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사회복무요원이란, 징병검사에서 보충역 처분을 받은 사람으로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등의 공익목적 수행에 필요한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등의 사회서비스 업무 및 행정업무등의 지원을 위하여 소집되어 복무하는 병역대체복무자이다.

 

지난 2015년도까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된 사람에 대하여 “소양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서울복무요원 교육센터”(전국 권역별 교육센터)에서 4박 5일간 진행하였던 교육을 보다 나은 환경과 양질의 전문화된 교육을 위하여 지난 2016년에 “사회복무연수센터”를 충북 보은에 개원하여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의 새명칭)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의 목적은 공무수행자로서 갖춰야 할 정신자세, 책임의식 및 봉사정신을 함양하며, 바람직한 사회복무요원상을 이해하여 현업에 적용하기 위한 필수교육이라 할 수 있다. 

 

사회복무연수센터는 사회복무요원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며 책임의식과 기본역량 함양 및 우수한 사회복무요원들을 양성하는 곳으로써 지난 2016년 4월 22일 개원이후, 약 31,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다.
 
‘전국 단위 대규모의 인원을 단체수송▪합숙 교육한다’는 시스템 안에서 지난 2016년 연간계획대비 적정인원 교육달성 100.6%의 성과율’을 보였으며, 지난 2월 13일, 제1기 약 1,000여명 교육생의 입교로 2017년도 첫 닻을 올린 사회복무연수센터는 역량 있는 우수강사 배치 및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사회복무요원의 복무에 필요한 핵심과정 강화 및 교육대상자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무연수센터는 2016년도 개원이후 사회 각계 많은 관심과 직원들의 열정 등을 바탕으로 조기 안정화를 이루었으며, 주요성과를 보면 “사회복무요원들의 5개 분야별 수상자들의 노력들을 전시해놓은 명예의 전당 개관, 사회복무대상 시상 및 헌장 선포식 개최, 사회복무가(歌) ‘젊음의 이름으로’ 발표등이다.  2017년도에도 변화하는 세상을 보는, 모두 함께 가는 훌륭한 미래인재의 양성을 위하여 끊임 없이 준비하는 “행복한 변화”를 향한 교육센터로 발돋음 하기 위해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금년 교육은 2017년 2월13일, 제1기로 시작하여 올해 12월15일, 제37기 마지막 입교생까지 전국의 사회복무요원 약 35,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사회복무요원의 바람직한 인재상인 “깨어있는, 소통하는, 실천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변화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의 양성”을 위한 사회복무연수센터의 열정을 다시 한번 기대해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