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에서는 지역경찰관서에 ‘사랑방’을 만들어 치안고객뿐만 아니라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개설한 ‘진접사랑방’은 파출소장(경감 유석종) 직무실 일부를 개선하여 잔잔한 힐링 음악과 향긋한 향이 나는 장소로 꾸미고, 커피 등 다과를 준비하여 기존의 딱딱하고 무거웠던 분위기를 카페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연출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사랑방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중이다.

 

파출소의 경우 민원인 상담실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112신고 사건 처리 시 가정폭력, 성폭력, 집단폭력 등 피의자 또는 피해자 분리가 필요할 경우 개인정보 보호 및 피해 진술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진접파출소에 사랑방을 운용하여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속 상담을 통해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진접파출소를 방문한 주민 이모씨는 ‘파출소 분위기가 평소에 생각한 것과 너무 달라 깜짝 놀랐고, 음악이 있는 따뜻한 분위기속에 친절한 미소로 건내주는 차 한잔을 마시며 대화하니 편안한 마음에 상담이 더 잘 이뤄지고 어떤 문제도 잘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지역경찰관서에서 주민친화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담이나 소통을 위한 부족한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경찰관서를 일부 개선하여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 사랑방 운영으로 주민만족과 내부만족도 향상으로 공동체 치안활동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