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의정부시장 김진성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도 제2청사 인근의 한 빌딩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민노당 홍희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재석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위원장, 라천봉 민노당 의정부지역위원장, 이의환 진보신당 의정부당협 부위원장, 정경진 경기도 한의사 회장, 김영준 의정부시 한의사 회장 등 야권 3당 관계자들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성 예비후보는 “한의사로서 평생 진료하다 죽는 것이 행복이지만 억울하고 막혀있는 것이 많아 이번 선거를 통해 억울하고 막힌 것을 뚫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시민이 시장이라는 것과 시장은 종놈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홍희덕 국회의원은 “이명박 정권은 뜻을 같이 하지 않는 자들에게 어찌하는지 숨이 막힌다”며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연대해 불도저 같이 밀어부치는 정권에 철퇴를 가하고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재석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위원장은 “국민참여당 경기도 기초단체장으로는 첫 개소식”이라며 “조금의 잡음은 있으나 당원 열정 다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자”고 말했다.

이의환 부위원장은 “김진성 예비후보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데 제대로 된 후보로 본다”며 “국민참여당은 몇 가지만 수정하면 진보신당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야권은 반한나라 및 지방권력을 잡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민 김춘성씨는 “의정부에 25년째 살고 있는 주민으로 김 예비후보를 지켜봐 왔다”며 “선비 기질을 지닌 최고, 최선을 선택하는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김영준 의정부 한의사 회장은 한의사로 정치계 진출은 많지 않으나 작은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고 큰 의사는 사회를 치료한다는 말이 있듯이 의정부 지역사회에 뜻을 품고 고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