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주민들의 학문과 지혜를 쌓는 군의 대표배움터인 신축 중앙도서관의 개관을 앞두고 주민을 대상으로 23일까지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교육·지식정보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가평군의 대표도서관 건립취지에 부합하는 대중성, 독창성, 상징성을 가진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 방법은 가평군청 홈페이지나 각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게시돼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이나 우편·팩스로 보내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번 응모작 중 우수작 5편에 대해서는 각각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4월 말 가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전 가평군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985년 개관해 30여 년간 가평 군민들의 주민들의 지식 정보와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표 배움터로의 역할을 해왔으나 건물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군은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579-15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7,664㎡, 연면적 3,602.25㎡,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도서관을 신축 이전키로 했다. 개관은 2018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곳은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학습 열람실, 디지털자료실 등 각종 자료실 외에도 보존서고, 다목적강당, 사무실, 세미나실, 휴게실, 북 카페 등으로 채워진다.

군 관계자는 “30년을 군민과 함께 해온 낡고 협소했던 중앙도서관 환경이 개선되어 평생교육 증진 등 지역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참신한 명칭을 제안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