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양주시는 13일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는 '사업 시행 승인'를 고시했다.

 

고시에 따라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비롯한 개발계획 등이 계획에 따라 구체적 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양주역 시청사 일대 643,840㎡(약 20만평)의 토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어 올해 2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근거해 시행되는 이 사업은 민간출자 방식으로 시와 민간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양주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양주시는 이에 발맞춰 '사회기반시설 구축 원년의 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 하반기까지 보상 협의를 거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양주역세권에는 미래형복합도시를 목표로 설정하고 주거단지와 복합쇼핑타운,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문화·행정·주거 등의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복합도시로 양주시청 일대가 변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